가상자산 트렌드
[리포트] 크로노스와 뉴메레르의 급격한 상승, 알트코인 시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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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노스와 뉴메레르의 급격한 상승, 알트코인 시대의 시작?
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 가상자산을 꼽자면 크로노스(CRO)와 뉴메레르(NMR)를 이야기할 수 있다. 8월 27일(현지 시각) 투자 전문 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크로노스는 하루 만에 20.6% 급등하며 0.26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90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날 S&P500과 나스닥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크로노스는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미디어와 크립토닷컴이 손잡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기로 한 소식이 있다. 양사는 요크빌 애퀴지션(Yorkville Acquisition)과의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해당 법인을 상장할 예정이다. 이 기업의 티커명은 'MCGA'로 정해졌다. 크리스 마르샬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서 "MCGA는 '다시 크로노스를 위대하게'(Make Cronos Great Again)의 약칭"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CRO는 약 335억 8,000만 개로, 이 기업은 출범과 동시에 10억 달러(약 63억 1,300만 개) 규모의 크로노스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는 전체의 18.79%에 달한다.
거래 구조는 10억 달러 규모의 크로노스 토큰, 2억 달러 현금, 2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워런트, 그리고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옵션으로 구성됐다. 트럼프 미디어는 약 1억 달러 상당의 크로노스를 보유 자산에 추가하고, 크립토닷컴은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트럼프 미디어 주식을 매수한다. 이번 결정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스트래티지'가 주도한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유사하다. 다만 주목할 점은 트럼프 미디어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대형 자산이 아닌 비교적 작은 알트코인인 크로노스를 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도 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상자산 시장과 주식 시장을 넘나들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처럼 대형 정치 인물과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결합은 시장을 단기적으로 강한 변동성 속에 몰아넣고 있다.
뉴메레르(NMR) 역시 지난주 시장의 주목을 받은 가상자산이다. 뉴메레르는 인공지능(AI) 기반 헤지펀드 뉴메라이가 지난 2017년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뉴메라이가 JP모건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메라이는 JP모건 자산운용에서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투자 약정은 기업이 얼마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으로, 당장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단계 등 일정 조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뉴메라이는 향후 1년 동안 투자금을 크라우드소싱 등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한 뉴메라이는 지난 3년간 급성장해 운용자산을 약 4억 5,000만 달러까지 늘렸다. 지난해에는 크라우드소싱, AI, 디지털 자산, 퀀트 투자 등을 통해 25% 이상의 순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급락한 후 하루 만에 반등을 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커진 상태이다. 크로노스와 뉴메레르의 이번 상승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진짜 강세장의 서막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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