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트렌드

[리포트] 급등하던 금 시세의 하락, 시장 이탈 자금은 비트코인으로 유입

2025-10-23 18:38:07



■ 급등하던 금 시세의 하락, 시장 이탈 자금은 비트코인으로 유입

지난주 급격하게 상승하던 금 시세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루 만에 5% 이상의 급락을 보인 가운데, 가상자산 등 위험 자산으로의 자본 이동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금 시장의 자본 중 2%가량만 재분배가 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이 16만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업체 더블록은 지난 10월 21일(현지 시각), 최근 몇 달간 급등세를 이어온 금 상승세가 과열된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비트코인 등 기타 위험 자산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 21일 기준 온스당 4,260달러까지 상승했던 국제 금 가격은 하루 만에 약 5% 되돌림되어 4,12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더블록은 금 시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장에서 초기 단계 수준의 공격적인 추격 매수가 출현했다고 분석했다. 더블록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시장으로 자산 재배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금 대비 비트코인 시세 비율이 지난 8월 이후 30% 하락한 점을 조명하기도 했다.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은 비트코인 한 개로 살 수 있는 금의 양과 관련된 수치로, 비트코인 시세에 금 가격을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최근 금 대비 비트코인의 비율은 관세 충격이 있었던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급락한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을 봤을 때,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더블록의 전망이다.


더블록은 17조 달러 규모를 지닌 금 시장에서 자본이 2%만 재분배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이 16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업계는 금 시장 자금이 3%에서 4% 움직일 경우 비트코인 시세가 두 배로 오를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전했다.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새로 공급된 금은 채굴된 양 3,660톤과 재활용을 통해 추출한 양 1,370톤 등이며, 이는 금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높이려면 6,800억 달러(한화 약 965조 원)에 달하는 금이 구매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반면에 비트코인은 연간 16만 4,000개 정도가 새로 공급되는데, 이는 240억 달러(한화 약 24조 848억 원) 규모에 불과하기에 신규로 공급되는 비트코인이 더 희소해 가치 저장 효과가 더 크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같은 날(현지 시각)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공동 창립자 창펑 자오는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 세계 최대 자산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창펑 자오는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디지털 금'이며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금을 능가하는 가치 저장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금의 자리를 대체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창펑 자오는 지난 9월에도 금에 대해 "공항을 포함해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기 어렵고, 결제 수단으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며 물리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금의 실물성 한계를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휴대성과 검증 가능성을 우위로 꼽았다.


지속되던 금 시세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금 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유입되어 상승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빗썸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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